▲ 허위분양자로 알려진 이들이 홍보관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알려진 건물을 12월7일 오후2시 방문하였으나 출입문은 별도의 원형사슬 잠금쇠(사진원내)에 감겨 닫혀있었다.

철재상가 측, “개발 빙자” 주의경고문 내고 “상가임대 피해 직결” 우려
분양총괄본부, “금천구청 승인을 받았다”며 속이고 ‘수백만 원 청약금’운운
금천구청 측, “철재상가와 관련하여 현재 어떤 누구도 승인서류 접수없다”
업계관계자,  “조합원 모집해서 아니면 말자는 식이어서 ‘주의’해야”

[금천구신문연합회 공동보도]   금천구 시흥동 중앙철재종합상가(대표이사 한경한. 전화 805-7180)는 철재상가 개발을 빙자한 사기 분양광고를 조심하라는 경고문을 내고 최근 양천구 목4동 신시가지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관계자로 밝혀진 허위 분양자들로 인해 철재상가 임대에 지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밝히고 철재상가차원에서 “허위분양자들을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지역 주택사업은 조합원들을 모집해서 이들이 낸 돈으로 계약하니까 건설사들은 초기 투자비용이 없다”며 “대형건설사들은 브랜드 이미지 손상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하지만 중견 건설사 대부분이 사업지선확보 이후 ‘진행이 되면 하고, 아니면 말자는 식’이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소식통에 의하면, 금천구청 측에서도 발 빠르게 담당자가 ‘철재상가 개발을 빙자한 사기 분양광고를 조심하라’는 경고문을 낸 시흥동 중앙철재종합상가를 11월27일 방문하고 상황 파악을 한 다음날인 28일 허위 분양자들이 리모델링하여 분양 모델하우스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시흥동 소재 지난해 대림사업의 우시장 ‘독산 e-편한세상’ 홍보관 건물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 측의 현장 방문 시 홍보관 예정건물이 닫힌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월7일 오후 2시경 당사 기자가 홍보관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알려진 동일 건물을 방문하였으나 내부공사가 일부 진행된 것으로 보였지만 출입문은 별도의 원형사슬 잠금쇠에 감겨 닫혀 있었다<사진 참조>.
  구청 측은 ‘중앙철재종합상가 측의 경고문’과 ‘허위 분양자가 홍보’한 분양총괄본부의 “금천구청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해서 “현재 어떤 누구도 철재상가와 관련하여 지역 주택사업의 조합원 모집 승인서류를 접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추후 승인 서류가 접수되면 철저히 검토해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사건의 발단은 “금천구 시흥동 철재상가 개발 대림아파트 분양 총괄본부라는 단체에서 시흥 철재 상가 일대를 개발하여 분양한다”며 “금천구청에 조합원 모집승인을 받았고 500만원 상당으로 청약이 가능하다”는 등 마치 시흥철재상가와 연대하여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전단지가 나돌고 인터넷광고가 돌면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본지가 확인한 결과 분양 총괄본부라는 단체는 동일한 대표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수개의 전화번호로 ‘상담예약’을 받는다는 형식이어서 총괄본부라는 실재 책임자와 연락하기란 쉽지 않은 구조였다. 특히 홍보에는 철재 상가를 중심으로 인접 지역 상가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 조감도<사진 참조>를 만들어 작은 글씨로 ‘본 프로젝트에서 주식회사 에스디시흥 사업의 기획, 인허가, 신탁사, 시공사... 등을 진행하는 ’총괄업무대행 본부‘라고 적혀 있다.
 철재상가 측이 “허위 광고가 나돌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총괄본부라는 이들의 단체는 최근 양천구 목4동 신시가지 주상복합 아파트 지역조합을 모집한  분양관계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분양영업직을 모집하거나 마치 ‘로얄층을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로얄층 담당예약’이라는 문구로 분양상담을 유인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분양영업직 모집에 있어 “석수역 지역주택조합 대박치실 팀원을 구한다”며 금천구청에 조합원 모집승인을 받지도 않았음에도 “금천구청에 조합원 모집승인을 받아 당당히 조합원을 모집하는 현장”이라며 분양영업자 모집에 까지 거짓으로 인원을 모집하여 충격을 더하고 있다. 
  초보자들도 무조건 계약이 나오는 현장이라고 적고 조합원 모집 대가의 수수료로 1건당 팀장 120만원, 팀원 250만원을 가져가는 것으로 월 2회 칼 지급이라며 현혹시켰다.
  이들은 양천구 목4동 신시가지 주상복합 지역조합아파트 ‘오목교 휴엔하임’분양  팀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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