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민주기자]9월14일 오후 6시 독산1동주민센터 마을활력소에서 '마음을 데우는 음악과 시 낭송/독회' 행사가 성미문화사(시인 김성호)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금천구 시흥초 졸업생인 '기형도 시인을 기리는 시간(기형도 시인의 조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소설가이자 낭송인양성소 한경동 소장이 기형도 시인의 '정거장에서의 충고'를 시작으로 문화정원 조기련 대표가 '쓸쓸하고 장엄한 노래여', 이광희씨가 '바람의집', 이명진씨가 '엄마의 걱정', 금천뉴스 김홍년 회장이 '홀린사람', 전문낭송인 최미숙씨가 '진눈깨비', 심리상담가 이명주씨가 '달밤', 은행나무도서관 김현실씨가 '빈집', 시인이자 전문시낭송인인 최미경씨가 '노을'을 낭송하거나 독회 한다.
  이와 함께 이인숙씨가 오페라 '아버지께 바침'을 부르며 복지사 서준석씨가 아코디언 연주를 한다.
  즐거움을 더하기위해 행사 중간에 독산1동주민센터 정성경씨가 퀴즈를 진행해 참여객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관사 측은 기형도 시인을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모든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며 참가비는 무료라고 한다.

기형도(奇亨度)는 누구?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처절하게 표현한 천재 시인. 대한민국의?시인이자?언론인.?1960년?3월 13일(음력 2월 16일)??연평도에서 태어났다 서울시흥초등학교, 신림중학교,?중앙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한 후 문학 동아리인 연세문학회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중앙일보에 입사하여 기자로 일했다.1989년 3월 7일 새벽 4시, 파고다심야 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뇌졸중이었다. 당시 만 28세로, 생일을 엿새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