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호 박사가 ‘교회를 살리는 스피치’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천뉴스 노익희 선임기자] 카이커뮤니케이션연구원(원장 안만호 박사)이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제1회 한국교회를 위한 글쓰기 & 스피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목회자들이 원하는 것은 교회공동체에 성경을  잘 전하는 것일 것이다.  현재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어떻게 정확하고 온전하게 전달할 것인가의 문제로 스피치와 글쓰기가 그 핵심이다.  설교는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았다하더라도 전달자가 온전하게 전달하지 못하면 그 뜻이 퇴색되기 때문일 것이다. 

행사를 기획한 주최측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실천신학의 명문인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와 카이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목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목회자들과  전도사, 신학생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첫날 21일 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유요한 목사는 ‘항상 함께 잇으리라’는 제하로 컨퍼런스의 문을 열었다. 이창호 박사(이창호스피치연구소)는  ‘교회를 살리는 스피치’라는 주제의 첫 강의에서 “스피치는 텍스트인 성경과 컨텍스트인 성도들의 삶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를 위해 정돈된 논리정연한 내용 전달 뿐 아니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힘과 성도들이 듣고 결단할 수 있게 하는 스피치의 역할이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성권 목사(한중연합일보 편집국장)는 ‘영성, 지성, 감성의 삼박자 글쓰기’를 주제로,  민화규 교수(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자원봉사와 전도’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둘째날(22일)은 이종식 박사(한국융합인성육성재단)가 ‘융합형 목회자란?’ 주제로, 이주일 박사(경기대학교 교수)가 ‘교회를 살리는 지역사회 섬김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안만호 박사(카이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가 ‘스피치를 위한 글쓰기’란 주제로 실제적인 설교작성과 목회자의 글쓰기를 이론적 강의와 함께 실습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강의했다

마지막날(23일)은 이창호 박사가 참석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인 리뷰와 코칭을 이어갔다. 리뷰에 함께 참여한 최윤희 실장(이창호스피치연구소)도 실용적인 피드백으로 목회 강단에서의 실제적인 스피치 훈련을 도왔다. (공동취재 = 한중연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