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남단 1Km위치에 석수 IC와 삼막 IC구간. 현재 공사가 한창인 이 도로는 오는 9월26일 개통예정이다. 총사업비 1조284억원을 투입해 4차로와 6차로로 건설되는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 구간이다.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의 절감이 기대된다.

9월 26일 인접 석수 IC와 삼막 IC 개통
금천구 등 교통여건 및 지역개발에 기여할 전망
석수동~여수동구간 ‘안양-성남고속도로’로   
구간 연결로 인천-평창 간 최단도로 완성

[금천뉴스-민주기자]  금천구 남단 1Km위치에 총사업비 1조284억원을 투입해 4차로와 6차로로 건설되는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가 오는 9월26일 개통될 전망이다.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안양시 석수동~성남시 여수동 구간으로 총 연장 21.9㎞이며 진출입 시설은 JCT 1개소(일직), IC 5개소(석수, 삼막, 북의왕, 북청계, 동판교)로 이뤄지며, 안양, 의왕, 과천, 성남 4개 지자체를 연결하여 해당지역은 물론, 금천구 등 인접지역의 지역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국지도57호선(안양~대전선)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간 도로를 연결함으로서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를 절감시킬 전망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서축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최단노선으로 완성된다. 인천공항∼인천대교∼제2경인∼(안양-성남)∼성남-장호원∼제2영동∼영동고속도로 이어져 평창 올림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도로 대비 약 7.3km 거리가 줄어들며 통행시간은 약 36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민들은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인천공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주 경기장까지 3시간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처리를 원활하게 함은 물론 상습 정체구간 교통량 분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도로가 조기 개통되며 성남~장호원간 도로 및 제2영동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해 인천~안양(제2경인고속도로)↔안양~성남(민자고속도로)↔성남~광주(자동차전용도로)↔광주~원주(민자고속도로)의 '인천~원주' 고속도로망 구축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약 64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구간은 21.82km(4차로 12.17km, 6차로 9.65km)로 민간 6335억원, 국고(보상비) 3,977억원, 총 투자비 1조512억원이 투입됐다.
  전체 노선의 65%에 달하는 14.18km가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종 환경, 설계, 관련법령 등을 만족시키고 터널, 교량을 적용해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최적의 노선을 짜는데 고심한 결과라고 한다.
  롯데건설(주)이 주간사로 4개 공구로 나눠 대림산업이 1공구를 맡았으며, 포스코건설이 2공구, 현대건설이 3공구, 주간사인 롯데건설이 4공구를 맡아 진행 중이다.
  현재 9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1공구 99.8%, 2공구 98.9%, 3공구 95.7%, 4공구 99.5% 등으로 건설이 마무리 단계다. 하지만 착공이후 보상 등의 민원이 겹치면서 2년 반 가까이 실착공이 늦어져 당초 예상보다는 개통 시기가 미뤄졌다. 
  안양~성남고속도로는 영업시설은 4개소(IC 5개소)다. 하지만 통행료 결정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6월 불변가격 기준으로 1450원으로 정했다는 방침이지만 물가 상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완성 후 2047년까지 30년간 민간에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