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전원에게 오는 3일부터 3일간 여름휴가를 제공한다.

구는 대행업체 환경미화원이 편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3일간 생활쓰레기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

이번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여름휴가는 금천구 개청 22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했다.

쓰레기 수거 일시 중단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청소상황반과 기동반을 편성 운영해 비상 쓰레기 수거 및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한다.

구는 처음 실시하는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휴가를 주민들에게 사전 홍보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홍보물 1만2천부, 현수막 100개를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게시했다. 쓰레기가 대량 발생하는 음식점, 전통시장, 지식산업센터 등에는 안내문을 우편발송해 쓰레기 미수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정차량 방송, 공동주택 미디어보드 및 안내방송, 금천구 SNS, 마을버스 부착용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했다.

쓰레기 배출은 오는 6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고 오후 8시부터 여름휴가 동안 쌓인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