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금천구 시흥대로(영등포 대림삼거리↔금천구 시흥동 석수역) 6.8km 구간 중 제한속도가 70km인 구로디지털단지역 교차로에서 시 경계지점인 석수역 교차로까지 5.8km에 대해 최고속도 60km로 줄인다고 18일 밝혔다.
 하향된 제한속도는 최고속도제한을 알리는 교통안전표지가 교체 설치되는 시점부터 적용 된다.
  시흥대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948-1번지 강남성심병원에서 금천구 시흥동 979-2번지 시흥동 시계에 이르는 가로로 길이 6.8㎞, 너비 50m이다.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왕복 10차선 간선도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교통안전표지가 교체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구간 내 설치 운영 중인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는 제한속도가 하향되는 시점(교통안전표지 교체)부터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둔 후 단속을 할 예정이다.
  시흥대로는 왕복 8~12차로에 오르막·내리막 경사가 심하다. 좌우 굽은 도로선형으로 이뤄져 있어 교통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도로로 분류되어 왔다.
  경찰은 지난해 헌릉로 등 6개 구간을 60km로 내렸고, 올해 초 서오릉로·북한산로 등 2개 구간도 60km로 하향했다.?이번에 시흥대로 제한속도를 60km로 하향하면서 서울시내 도로 중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의 제한속도가 60km 이하가 된다. 이로서 서울시내 모든 일반도로의 제한속도가 7월부터 시속70km에서 60km로 낮아진다. 제한속도 70km는 없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