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소설 광무황제>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이재이 작가.

  서울 금천구 호암산 아래서 1974년 출생한 작가 이재이의 <다큐멘터리소설 광무황제> 출판기념회가 4월 12일 종로 YMCA 회관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이민섭 전 문체부장관은 “이 책을읽고 매우 부끄러운 그런 마음을 갖게됐다.”며“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것을 뼛속깊이 새기고 교훈삼아서 다시는 이런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 하지 않도록 우리가 스스로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갖게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역사를 꿰맞춰가는 데에 있어서 좋은 하나의 교훈이고, 또, 청량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읽고 대단히 놀랐다.”며 “조선을 구하는 연구자로서 결론은 조선은 쉽게 망할 나라가 아니다. 고종을 연구하면서 새로운 것을 계속 발견해 <고종시대의 재조명>이라는 책을 냈지만 일반화 되지 못했다. 그 뒤 17년이 지나서 이재이 작가에 의해서 이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읽기 좋은 책이다. 우리의 역사 인식을 바꾸는 데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이경자 상임고문은 “책의 일부를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종을 우리가 잘못 알고 있구나 하고 놀랐다. 우리가 역사를 잘못 배우고 있었다는 데에 분노까지 일었다. 역사를 전공하지도 않은 젊은 국문과 출신의 작가가 이렇게 좋은 책을 썼다니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근대사를 정확하게 알고 대한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이재이작가는“나는 감히 말한다.“며 “우리는 철저하게 일본이 그려놓은 고종의 상을 배워왔다. 광무황제가 꿈꾸었던 독립된 국가, 근대 국가이면서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는 대한제국. 19세기 광무황제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대한민국을 설계했던 것”이라며 책을 쓴 의도를 밝혔다
 <다큐멘터리소설 광무황제>표지는 훈민정음체 글자와 광무황제 최 전성기때 찍은 사진으로 꾸몄다. 1900년 원수부를 세우고 대 원수 호칭을 가졌을 때 찍은 사진이다. 광무황제 뒤편에 있는 것은 광무황제가 들여온 신문물인 전차를 자리하게 했다. 이 전차는 일본의 수도 동경보다 3년이나 앞서 들여왔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 못지않게 신문물로 근대국가를 건설 할 수 있었다는 일면을 느끼게 했다.
 이재이 작가는 <천년불사의 꿈>, <하늘을 나는 비행기>등을 출판했었다.

                                    정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