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1년 365일 언제든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 할 수 있도록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365’ 인터넷 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쓰인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5월말 결정․공시하는데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을 통해 개별공시지가 결정 절차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은 50일 뿐이다.

토지소유자 대부분이 개별공시지가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는 재산세가 고지되는 9월로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기간이 이미 경과한 시점이라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구는 이점에 착안해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을 1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제출할 수 있도록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365’ 인터넷 창구를 개설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과 의견제출은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이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지 않고, 금천구청 홈페이지(생활정보→부동산정보→개별공시지가→의견/이의신청→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365)에서 이의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접수한 이의신청서는 이의신청 법정기간 외의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후 금천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접수부터 결과까지 문자서비스로 처리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송한철 부동산정보과장은 인터넷 창구를 통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개별공시지가 결정 과정의 참여기회를 무제한 갖게 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개별공시지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맞춤형 부동산 행정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