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옥란)은 학교 특성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교육청 최초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들의 장래    직업·진로에 도움이 될 전문 직업분야에 대한 연수를 지난해 12월 7일부터 12월22일까지 문래중학교 등 4개 학교에서 실시하였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맞춤형 직업·진로연수’는 다양한 전문직종의 직업멘토(은퇴자 중 직업멘토 양성과정 수료자)들을 활용하여 학교에서 요청한 직업분야에 대해 맞춤형 직업진로연수를 실시하여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학부모와 자녀 간 진로 갈등을 해소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신청분야도 교수, 군인, 뷰티케어, 객실승무원 등 다양하였다. 특히 방송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고, 민항기조종사 분야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조종사가 되려면 강도 높은 훈련을 꼭 받아야 하는지, 영어를 잘해야  하는지 등 적극적인 질문에 직업멘토는 쉽고 정성스런 답변으로 화답  하였다.
학생 위주로 진행되었던 지금까지의 진로교육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금년도   시범사업에 대해 학부모 만족도를 조사하여 2012년도에는 더 많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