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로  6월 7일(화)부터 7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중국어회화 연수를 실시한다.
 최근 남부교육지원청 소속의 몇 몇 학교에 중국 학생들의 편입이 집중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학업성취도가 매우 낮거나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고 또는 학교폭력에 휘말리기도 하는 등 문화적?정서적인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학교는 다문화교육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러한 요청에 발맞추어 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에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하여 방안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그 첫 걸음으로 올 3월말 중국 닝보시교육국과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문화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기반을 다졌다. 6월에는 공자아카데미의 도움을 받아 관내 교원를 대상으로 중국어회화 연수를 열고 교원의 중국어 소통 능력을 제고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일련의 지원활동을 통하여 일반학생과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어울려 하나 되고,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여 그늘진 학교가 행복한 곳으로 변화되기를 남부교육지원청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