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장  우 병 호

 구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한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壬辰年이 찾아왔습니다. 한 해를 아쉬움으로 마무리하고 새롭게 한 해를 맞이하는 오늘, 그 동안 호흡을 함께 해 왔던 이들을 잠시나마 돌이켜 보고 아름다운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천구가 단 한건의 대형 재난사고 없이 지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壬辰年 새해에도 우리 소방조직 발전을 위해 더욱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금년에도 구로소방서에서는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이웃보다 가까운 119’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 사항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먼저 철저한 예방활동 및 적극적 대응으로 대형화재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완벽한 소방작전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고객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넷째, 한 차원 높은 대 시민 봉사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커져가고 있는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19는 쉬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하여 우리 구로소방가족 모두는 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주민 모두가 안전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게 24시간 잠들지 않는 안전파수꾼으로서 소명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壬辰年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