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 ‘호러파티’ 개최!!
○ 청소년이 만드는 청소년 문화예술의 꽃, 그 축제의 향연 속으로!
○ 청소년휴카페 ‘원두’, 호러카페로 변신하다!

   지난 5월 개막한 금천구 청소년들의 축제 ‘금천청소년어울림마당’이 금천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다. 여름의 더위를 쫓기 위한 납량특집 프로그램 ‘호러파티’는 금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문화기획단 ‘젤라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서, 대학생서포터즈 ‘공감대’, 대안학교 ‘원두’, 청소년운영위원회 ‘나래누리’ 청소년들까지 금천청소년수련관 소속의 다양한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협력해서 축제를 만들어 나갔다.
   특별히 페이스북, 밴드 등을 활용한 SNS 홍보 활동이 두드러진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기심을 통해 금천지역 청소년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지난 토요일, 방학을 맞은 청소년 350여명이 금천청소년수련관을 찾아 호러파티를 즐겼다.
  호러파티에는 호러분장 및 포토존, 호러네일, 호러사탕바구니만들기, 호러타일 및 양말 장식 등 괴기스러운 테마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되었고,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수련관을 찾은 어린이들과 주민들까지 축제에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청소년문화기획단 ‘젤라틴’ 등 금천청소년수련관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몇주전부터 모여 사전회의를 진행하고 한주 동안 수련관의 창문을 암막상태로 만들고 조명에 셀로판지를 붙여 오싹한 공포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2층 빛마루에는 ‘귀신의 집’ 컨셉의 공포체험 장소도 마련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연희미용고등학교, 서서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화장도구와 화장품을 챙겨와 직접 스텝과 참가 동아리 청소년들, 뿐만 아니라 축제에 찾아온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괴기스러운 분장을 시켜주어서, 호러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북돋워주었다.
   2부에서는 금천청소년수련관  소속의 댄스 동아리들이 구성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200석 규모의 소극장이 가득차서 통로에 앉거나 객석 뒤에 서서 관람하는 청소년들이 넘쳐났다. 특별히 축하공연으로 대안학교 ‘원두’ 청소년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밴드 활동을 뽐내주어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청소년금천청소년수련관 김형래 관장은 “청소년들이 주인이 된 청소년 축제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금천구에 새롭고 활기찬 문화예술이 왕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휴카페 ‘원두’ :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금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휴카페로 대안학교 ‘원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청소년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