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금천청소년수련관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
청소년휴카페 ‘원두’에서 재창조 되는 문화예술의 힘
지역 청소년을 위해 그랜드피아노 기증

  금천청소년수련관(관장 김형래)은 서울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상임지휘 김은석)와 함께 금천구민에게 친숙하고 질 높은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는 금천청소년수련관은 소극장, 휴카페 ‘원두’, 야외공간 등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에 서울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연주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금천구 시홍동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매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8일 수요일, 금천청소년수련관 휴카페 ‘원두’에서는 “제1회 수상(수요상설)음악회”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자리를 채웠다. 김은석 지휘자의 해설로 진행된 음악회에서는 현악 4중주의 멋진 선율을 통해 ‘작은별’, ‘뻐꾹 왈츠’ 등의 경쾌한 멜로디부터 ‘여인의 향기 삽입곡’, ‘사랑의 인사’ 등 마음을 사로잡는 곡들이 연주되었다. 주민들에게 찾아와 처음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만큼 친숙한 곡들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에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주민들이 찾아와 시종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석 지휘자는 ‘금천구 아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악기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수상음악회를 통해서 금천구 주민들이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경험하고 더 폭 넓고 수준 높은 예술을 접하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연주회의 감회를 전했다.
   오늘 연주회에서는 ‘그랜드피아노 기증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서울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는 보다 풍성한 공연 기획을 통해 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전달해달라며 금천청소년수련관 측에 그랜드피아노 1대를 기증했다. 김형래 금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앞으로 두 단체를 통해 금천구의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청소년들의 예술분야 진로에도 좋은 길을 닦아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와 기대를 드러냈다.
  * 휴카페 ‘원두’는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금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휴카페로 대안학교 ‘원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으며, 청소년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