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진경)는 2010년부터 올해로 6년째 지속적으로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하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기중심적 사고는 유아기의 대표적인 사고방식이다. 이는 유아가 주변 사람들의 가치와 생각, 행동 방식을 당연하게 여기고 자신의 문화 잣대로 다른 문화를 판단하는 자기문화 중심주의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유아들의 사회성과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입장에 선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성인에게 수정받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
     본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전문 다문화이해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국·일본·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6명이 전문 다문화이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출신국의 언어와 문화, 풍습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소개하며 교육과 각국의 의상 및 놀이체험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장진경 센터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자긍심을 높이고 유아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킴과 동시에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교육문의는 02-803-7740로 하면 되며, 문화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gcrainbow12@naver.com) 또는 팩스(02-803-7746)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