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0%p 우수학교와 비교하면 금천구 여전히 큰 우려
 

  서울 고교별 A등급 비율 차이가 최대 90%p 이상으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 관내에도 A등급 비율에서 학교별 최대 및 최소 차이가 수학의 경우 무려 약 18배나 차이가 나 그 폭이 매우 큰 편이었다. 국어는 약 2.5배 차이가 나타났으며, 영어는 약 2배 나 차이가 났다.
 서울시내 성취 수준 90% 이상 우수 상급학교와 비교하면 금천구 전체는 큰 폭으로 차이를 보여 여전히 교육 현장에서 학업성취도 부분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된다.  2014학년도 고둥학교 1학년 1학기 교과별 학업 성취 사항에 대하여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서울시 소재 243개 일반계 고교의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4과목의 성취도(절대평가) 분포 비율을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지 금천신문은 국어, 수학, 영어 3과목의 성취도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비교해 보았다.
  학교별 A등급(성취 수준 90% 이상) 비율의 최대 및 최소 차이는 국어가 최대 96.2%(대원외고), 최소 0%(송파구 C여고)로 차이가 96.2%p, 수학은 최대 90.5%(양정고), 최소 0.4%(노원구 H여고)로 차이가 90.1%p, 영어는 최대 86.5%(대원외고), 최소 1.3%(노원구 Y여고)로 차이가 85.2%p(66.5배)로 나타났다.  학교 유형별로 국어, 수학, 영어 A등급 평균 비율은 특목고가 국어 44.4%, 수학 34.1%, 영어 40.9%로 각각 가장 높았고 자사고, 일반고, 자공고 순이었다.

# 국.영.수 전 분야에서 동일여고가 앞서
 금천구의 경우에도 A등급 비율에서 학교별 최대 및 최소 차이는 국어가 약2.5배로 최대 26.2%, 최소 11%로 나타났으며, 수학은 최대 21.8%, 최소 1.2%로 약 18배나 차이가 나 폭이 매우 큰 편이었다. 영어는 최대 17.1%, 최소 8.4%로 약 2배 차이가 났다.  강남구의 경우에도 A등급 비율에서 학교별 최대 및 최소 차이는 국어가 최대 26.4%, 최소 2.5%로 10.6배 나타났으며, 수학은 10.4배로 최대 40.7%, 최소 3.9%, 영어는 5.0배로 최대 39.2%, 최소 7.8% 등의 차이로 큰 편이었다.
 금천구 학교별 A등급 비율을 보면, 국어는 동일여자고등학교 26.2%로 최대였고 문일고등학교가 17.2%로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독산고등학교가 11.7%를 나타냈으며 금천고등학교가 11%로 가장 낮았다.
  수학도 동일여자고등학교가 21.8%로 최대였으며 문일고등학교가 15.9%, 독산고등학교가 15.6%, 금천고등학교가 1.2%로 가장 낮았다.
  영어에서는 학교 별 다소 달리 나타났다. 동일여자고등학교가 여전히 17.1%로 최대치를 나타났고 금천고등학교가 15.9%로 뒤를 이었다. 문일고등학교가 15.3%였고 독산고등학교가 8.4%로 국어와 수학, 영어 전반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시 일반계고 243개교의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에 대한 성취도별 분포 비율은 A등급 비율에서는 영어가 20.2%로 가장 높았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자료에 따르면, 각 과목별로 E등급이 높게 나온 학교로는 국어가 은평구 e고(68.8%), 수학은 노원구 h여고(84.8%), 강서구 d고(70.9%), 한국사는 영등포구 o고(74.9%)로 사실상 성취도 수준이 기초 미달 비율로 평가되는 정도가 학교에 따라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 자치구별로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성취도별 분포 비율은 A등급 비율에서는 상대적으로 중구(국어 26.5%, 수학 31.5%, 영어 35.1%)가 높게 나타났고 중랑구(국어 11.5%, 수학 12.3%, 영어 12.6%)가 낮게 나타났다. 금천구는 국어 20.1%, 수학 15%, 영어 14.2%로 나타났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일반계고가 보통교과에 대해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되 성취평가 결과(A,B,C,D,E)의 대입반영은 2018학년도까지 유예하고 현행과 같이 석차 9등급,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를 대학에 제공하게 돼있다.  2019학년도 이후의 성취평가 결과(A,B,C,D,E)의 대입 반영은 성취평가제 정착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운영 결과를 봐가며 올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 절대 평가 방식이 실제로 시행이 된다면 고교별로 불가피하게 성적 부풀리기가 예상돼 대입 전형에서도 일정 기간 동안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 학교알리미, 종로학원하늘교육]

# 서울대 입학-문일 3명, 금천 1명, 전통예고 3명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금천구은 문일고등학교가 수시 2명,  정시  1명으로 총 3명이 합격했으며 금천고등학교는 정시 1명이 합격해 금천구 일반계 고교 중에서 총 4명만 합격했다. 시흥동 소재 특목고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는 수시에서 3명이 합격했다.
   일반계 고교 합격자는 공주 한일고(26명)와 경기 수지고·진성고(각 22명), 숙명여고(21명)순으로 상위권 합격자 수를 나타냈다. 

 
2014년도 금천구 고등학교 일반계 A등급 비율(단위 %)
                              
 학교명                    국어         수학     영어
금천고등학교            11            1.2       15.9
독산고등학교            11.7         15.6      8.4
동일여자고등학교     26.2         21.8     17.1
문일고등학교            17.2         15.9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