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내 중·고등학생들 중 매년 3~5천여명이 학업중단을 하지만 복귀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교를 도와주는 학교의 지도적인 장치의 부족과 자신의 학교에 오점이라 생각하고 다른 곳으로 전학을 권유하는 학교장의 태도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
  윤명화 의원(중랑4, 민주)이 서울시 교육청에서 받은 “지역청별 학업중단 학생 비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3년간 3만2천4백만 정도가 학업을 중도탈락 하였으며, 유학과 이민을 제외하고 약 3천여명의 학생들이 매년 학업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중학교는 올해에 들어서 복귀율이 평균 약50%정도이지만, 고등학교는 여전히 30%도 안 되는 복귀율을 보이고 있다.
  윤 의원은 이처럼 중도탈락생들이 줄지 않는데다 복교 비율도 절반을  밑돌면서 이들에 대한 직업교육 활성화와 대안교육기관 확대, 위탁교육 강화 등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하고, 특히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대안학교 역시 부족한데다 대안학교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느끼며, 학업에 의지가 있는 학생들은 단 한명이라도 복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