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앞세워 육상스타 임춘애 선수와 구민이 함께 하는 퍼레이드 예정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주최,  금천예술문화총연합회, 금천소상공회 주관

구민참여프로그램으로 당초 5일 예정이었으나  5일 기상청 ‘비’, 4일로 변경 추진

  금천예술문화총연합회는 오는 11월4일 예술가, 구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바람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바람결축제는 금천구내 봉제공장, 패션공장에서 쓰다 남아 버리는 천들을 모아 예술가들이 지역을 알리는 금천구만의 독특한 ‘천의 예술 퍼레이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바람개비인력거를 앞세워 그랜드 마셜으로 바람을 가르는 아시안게임 3관왕 임춘애선수와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학생, 문화예술인, 주부, 원로 예술가, 지역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 주민 300여명이 거리로 나와 거리행진을 한다. 시흥대로 더 메이퀸하우스를 시작하여 시흥4거리 금빛공원으로 행진을 하는 구민참여프로그램이다.
특히 금천구가 IT와 패션의 중심이라는 점에서 이날 행진이 시작되면 바람개비가 돌면서 불어나오는 바람의 형상을 형형색색의 천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지역 봉재공장에서 나온 난천(제단 후 버리는 천) 조각을 모아 200m 천모양이 가을빛만큼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바람결 작품은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예술작품을 미술관 밖에서 예술가와 구민들이 함께 이루어내는 공공예술프로젝트이다. 
  금천(衿川)은 예로부터 안양천을 따라 바람이 부는 곳이라 하여 선조들이 비단(옷깃) 바람결 금(衿)에 내 천(川)을 붙여 금천(衿川)이라 불렸던 점을 인지하여 선조들의 멋을 재현하고, 금천의 바람결을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국내외에 널려 알려 나가고자 금천의 문화예술인, 소상공인, 주민들이 팔을 걷고 나서게 되었다.
2011년에는 예술인들이 그간의 미술전을 확 바꿔 지역민들이 즐거워하고, 함께  참여하는 금천구만의 독특한 예술제로 탈바꿈해 보고자 의기투합, 지역내 미술가, 시인, 음악가, 설치예술가, 꽃예술가 등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재능을 기부하기로 하여 이번 행사가 이루어졌다. 10월30일 제14회 ‘진달래 전’(衿川區 花) 전시회를 시작으로 바람결축제는 시작된다.  
  퍼레이드가 끝나는 금빛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무성영화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변사 정재진 연기자)와 아코디언연주, 휘호행위예술, 가산디지털단지 CEO밴드 음악연주, 색스폰과 시낭송 구성된 특별공연이 열린다.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신파극 ‘이수일과 심순애’를 1987년 현대적 시각에서 무성영화로 새롭게 제작. 무성영화가 상영되면 변사가 연기가 깃들인 이야기로 풀어가는데, 근래에는 국내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공연으로 우리의 소중한 영화 유산. 특히 공연 후 곧바로 ‘심순애의 3부 다이아몬드(행사 참여자에게 경품으로 전달)를 드립니다’ 라는 특이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모든 분에게 경품권이 주어진다. 퍼레이드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 ‘진달래전’ 전시 : ‘금천구 대표작가 9인전 및 국내외 교류전’
10월31일 부터 11월 5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
대표 작가  김승선, 김종의, 박창영, 배인태, 서인표, 이학빈, 정숙교, 한학수, 홍재곤(원로 작가 중심으로 선정) 외국 작가 :  팸 후이 통( Pham Huy Thang/ 베트남)펄라쉬 바타차지(Palash Bhattacharjee/ 방글라데쉬)  Giles RYDER(호주) 지역을 넘어 국제적인 전시로 격상해 나가고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초청하여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작가로 작품성이 인정된 작가의 작품 특별 초청도 병행-서예작가와 함께 하는 ‘가훈사훈 써드리기’ 와 아름다운 가훈 사훈전 11월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금빛공원 앞에서 한학수작가 등 서예작가 10여명의 ‘아름다운 가훈사훈 10여점 전시’ 행사장을 찾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가훈사훈 써드리기 행사

-바람결 휘장전(작가들의 작품을 휘장으로 제작, 퍼레이드 구간 대로변 가로등에 배너식으로 전시)

10. 31(월) - 11. 5(토) (시흥대로)더메이퀸하우스 ? 시흥4거리 ? 금빛공원 80여점 작품 전시 
 

-바람결 야외 조각전 가을바람 꽃향기전

10월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더메이퀸하우스에서 조각가 신동국 작품이 설치되며 조각주변에 가을 정취를 살린 플라워 아티스트의 ‘가을 국화’ 전시가 펼쳐진다.
 

- 소상공인 지역자랑 신바람 상품전

금빛공원과 야외무대 11월4일 오전 10시부터 일목시까지 체험공간과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행사가 금천구소상공회 주관으로 펼쳐진다.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공예품과 가을꽃 등을 저렴하고 구입할 수 있다. 종로구소상공회의 경우, 악세서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영등포구소상공회의 경우, ‘생두부 만들기 시연과 판매, 진짜 참기름을 짜서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매 등 이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지원 코너를 운영 - 노란우산공제 등 홍보(소상공인회 서울본부)   - 창업지원 상담(서울신용보증재단)  - 세무상담(세무사)   - 노동상담(노무사)등이 운영된다.
본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 주최, 금천구소상공회와 금천예술문화총연합회 주관으로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가산디지털단지입주자 협의회(회장 홍남석), 더메리퀸하우스(대표 오인석), P&P21(대표 김성식) 등의 후원과 협찬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금천경찰서(서장 이기옥), 구로소방서(서장  우병호 ), 전국소극장연합회,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협의회 등과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