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서장 유건철)는 3일 오후 2시, 산불 취약시기인 가을철을 맞아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지휘 및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 확립으로 초기 산불진화능력을 향상시켜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여 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금천구 시흥2동 소재 호암산(385m) 중턱에서 서울시의회 이원기 의원(금천2, 도시안전위원회)을 비롯해 구로소방서, 금천구청, 구로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산불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 속에 호압사 사찰주변에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낙엽에 착화되어 산불이 발생하여 호암산 정상 쪽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가상한 것으로, 지휘차와 소방펌프차 등 차량 13대, 인원 88명이 참가한 돌발상황 부여(Sudden Attack)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유건철 구로서장은 “등산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행락철에는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유사시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소방의 소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