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1동 주민센터(동장 한승민) 5층 옥상에는 텃밭이 있다.
어느집, 누구나 가꾸는 텃밭이 아닌 아름다운 나눔이 있는 곳이다. 이유는 내가 키운 무공해 채소들을 나와 가족들이 먹기 위해 심고 가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곳의 텃밭은 지역의 소외 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위한
사랑과 정성으로 가꾸는 채소들이기에 돌보는 손길이 아름답다.
시흥1동 캠프(캠프장 유금복)의 상담가 10명이 매일 물주고 돌보는 수고를 하고 있다.
  특히 텃밭 채소는 나눔으로 배달되기 전에 지역의 어린이집 아동들에겐 체험과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이라 시흥1동 주변 어린이집에서 해마다 찾아오는 명소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나눔이 있어 좋고, 아동들의 체험이 있어 좋은 시흥1동 주민센터 5층 텃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도 좋고, 물주기 일손 돕기도 좋고, 수확해주는 일손 돕기도 좋다.
 시흥1동 캠프에 문의하면 일정 시간 봉사도 하고, 텃밭 가꾸어 나눔에 나의 정성도 보탤 수 있다니 즐겁지 않겠는가?
 유금복 캠프장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났고, 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동료 간의 협조와 도움이 필요하고 함께 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봉사하려고 합니다. 올해 처음 마을공동체로 텃밭을 가꾸게 되었는데 생각보단 어려운도 있지만 무공해 채소들을 수확하여 독거노인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할 때는 너무도 마음이 기쁩니다. 그래서 계속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몸은 힘들어도 나눔이 있어 즐겁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잘 모른다. 어른들은 왜 수고를 사서 하는지?
  시장가면 상추, 고추 싼 값에 살 수 있는데 왜? 힘들게 무공해 채소를 가꾼다고 하는지? 어찌 보면 비생산적일 수도 있고 힘든 일을 만들어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운 탓에 돈 벌기가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채소 살 돈을 조금 줄여주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시장에서 파는 채소에는 농약이 가득하다니 무공해 채소로 독거노인들의 건강도 챙겨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봉사자들의 수고를 조금 이해할 것도 같다.
  그래서 시흥1동 주민센터 5층 텃밭은 한 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하고 가꾸고 돌보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인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나눔 텃밭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1차 상추심어, 수확 배달했고, 2차 고추와 방울토마토를 심고 수확해서 배달하고, 3차 무를 심어 추석에 물김치를 담가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으로 배달 할 예정이라니 텃밭을 통해 건강도 선물하고 더불어 독거노인들과 말벗을 통해 고독사도 예방해 주시길 바래본다

 서동재 청소년기자(문일고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