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금천지구협의회 시흥2동 봉사회(회장 최경애)가 지난 6월 18일에 봉사상을 받았다.
  금천지구협의회 시흥2동 봉사회는 금천구 시흥2동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홀몸어르신과 편부, 편모, 조손가정 그리고 저소득 장애인 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적십자 봉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정을 도우며 항상 그들과 아픔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대한적십자사의 국민 참여 캠페인 ‘희망풍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려운 28가구와 결연을 맺고 희망과 따뜻함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위원장 김초원)가 이러한 활동을 인정하여 대한민국 적십자사 유일의 봉사상을 수여했다.
 최경애 회장은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감사와 사랑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시흥2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적십자의 사랑과 봉사의 손길을 전파하고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고자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그는 “우리 회원 모두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투데이뉴스저널 지면을 통해 그동안의 회원 여러분의 정성과 봉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금천지구협의회 박천순 회장은 “시흥2동 봉사회가 받은 이번 봉사상은 시흥2동 봉사회 뿐 만아니라 우리 금천구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축하해야 할 영광스런 상”이라며 “시흥2동 봉사회는 회원 배가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금천지구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밑반찬 나누기 행사에도 적극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회장은 “사실상 금천지구협의회는 존재하지만 금천구에 지회 사무실이 사라진지 7년이나 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 금천구 관내에 지회 사무실을 여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는 “지회 사무실이 없어 회원들이 버스를 3번이나 바꿔 타고 관악구 지회로 가서 매주 2, 3차례 저소득층의 밑반찬을 만들어 나눠 드리고 있다.”며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반찬만 전달하는 것 뿐 만아니라 적십자 회원들은 항상 진솔한 마음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안부를 묻고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천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적십자 사랑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홍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