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더운 날씨에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금천 청소년 희망정책 토론회 '별바라기' 가 열렸다. 학교를 마친 직후인 4시 반부터 7시까지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의 주요 관심 사항인 4개 주제 (진로, 안전, 힐링, 문화)를 가지고 금천 청소년의 문제를 고민하고, 청소년이 기대하는 미래상을 토론하는 자리였다. 토론은 4시 반부터 40분 까지 개회를 한뒤 50분까지 마음열기를 하였다. 5시까지 발제를 한 뒤 5시부터 1차 토론이 이루어졌다. 50분후 다시 2차 토론이 진행 되고 마지막으로 총평과 폐회 및 기념촬영 순이었다.
  토론방식은 시민 원탁 토론이었고 진행자는 리딩 퍼실리테이터 이병덕 코리아픽스 상임이사분이 맡아 주셨고 각 테이블당 퍼실리 테이터는 우리 금천청소년별밭두레단이 맡았다. 처음에 마음열기를 할 때는 밍글을 통해 부드러운 토론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1차토론은 '금천청소년 문제에 대한 현상 진단' 2차 토론은 ' 금천청소년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로 나누어서 하였다.
  진행 순서는 입론-분석-공유-발표-상호토론-투표-결론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조금 조금씩 서로의 주장을 잘 경청하고 상호토론을 통해 공유를 하면서 토론을 하였다.
  금천구 차성수 구청장님을 비롯해 여러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주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총 12개 테이블이 있었는데 각 테이블마다 전문가 분들이 1명이상씩 들어가서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할 때 도와주셨다.
  이렇게 오랜 시간 토론회를 마친 후 참여한 약 100여명의 학생들은 우리 금천구의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인 제시와 해결방안까지 마련해 금천구청 직원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학생들의 의견을 정책에 참고하신다는 말을 해주시면서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다!'라는 말을 해주셨다. 정말 금천구 중고등학생들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얻은 게 굉장히 많은 것같다. 앞으로도 이런 토론회가 자주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김준형 청소년기자 (문일중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