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때려야 할 땐 볼기를 쳐라

아이들을 때리는 데도 올바르게 때리는 방법과 잘못 때리는 방법이 있다. 채찍이나 몽둥이 등으로 잔혹하게 때리거나 얼굴을 때리는 등의 체벌은 아이로 하여금 매우 굴욕적인 생각이 들게 하여 마음속에 보복심을 싹트게 할 우려가 있다.
아이를 때릴 때는 특수한 도구가 필요치 않다. 손바닥으로 볼기를 때리면 된다. 이렇게 때리면 어떤 일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것이 되어, 귀찮게 장시간 동안 이런저런 설교를 들려주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그럼에도 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체벌을 가하지 않고 지루한 설교만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 하고 타이르는 것은 한두 번으로 족하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손바닥으로 아이들의 볼기를 때리도록 하자. 그런 다음, 아이가 평상시의 기분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가 평정을 되찾으면 아이에게 다가가서, “엄마가 너를 때린 건 모두 너를 위한 거야.”라고 말해 주도록 하자.
언제나 부모가 아이를 꾸짖지 않고 침착한 태도로써 지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꼭 그렇게만 되지는 않는다.
아무리 타일러도 말을 듣지 않아서 아이를 체벌하게 되었다면 그것을 가지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화를 내며 꾸짖고 체벌을 가함으로써 부모도 아이도 모두 기분이 후련해지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부모와 자식이 모두 새 출발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부모는 아이에 대해서 더욱 적극적인 기분을 가질 수 있으며, 부모의 권위라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