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선임기자] 한국보호관찰학회와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26일 동국대학교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의 형사정책분야 전문가와 보호관찰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비행 예방의 새로운 방향 모색(치료·재활을 중심으로)’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동국대학교 조윤오 교수와 한동대학교 지원근 교수는 ‘비행청소년의 도박 문제 실태 및 소년보호관찰 연구’와 ‘치료·재활 중심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처우 방안 검토’를 주제로,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청소년 온라인 도박 등 청소년 비행 문제 점검을 통하여 보호관찰 제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보호관찰학회 홍영오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급부상한 청소년 온라인 도박 문제와 관련, 치료·재활 중심의 ‘청소년 비행 예방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되는 보호관찰 학술대회는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은 축사를 통해 “실증적·종합적인 분석 및 연구를 통해 범죄와 형사정책 연구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온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앞으로도 유관 학회와의 공동 연구, 학술행사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법무부는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청소년 문제에 관한 실효적 정책 마련을 통하여 사회적 요구와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각계 전문가들이 논의‧제안하는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