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요한 과제다. 

  금천구는 교통 소외지역이다. 철도교통은 물론이고 도심으로 가려면 시간이 한참 걸린다.  

 구심 교통편도 매우 불편하기 짝이 없다. 

 특히 벚꽃로는 마을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병목현상을 일으켜 교통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상습 정체 지역이다.

구는 2027년까지 벚꽃로 도로 확장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2~3차로인 벚꽃로를 차례대로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먼저 올해는 1구간(라이프아파트~금천과선교)에 대해 토지 보상 후 내년 중 확장 공사에 착수하고 2구간(독산역~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퍼블릭)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 후 보상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구는 광역 교통망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이런 불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신안산선은 안산~여의도, 시흥~광명, 국제테마파크 구간까지 총 44.6㎞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직접 잇는 엑스자 형태의 광역전철망이다. 

  금천구에는 석수역~시흥사거리역~독산역~구로디지털단지역을 잇는 4.8㎞ 노선이 놓인다.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이밖에도 구는 관악구 난향초등학교와 금천구청역을 잇는 난곡 경전철 연장선은 서울시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금천구청역에서 경기 광명시 광명우체국사거리를 연결하는 경전철 금광선 연장선도 광명시와 협의 중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두 사업은 서울시 본선인 난곡선 경전철 사업(보라매~난곡)이 선행돼야 추진할 수 있다. 단시일 내에 열매를 맺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신축과 출입구 확충, 마을버스 중장기 개선 대책 수립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