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소방서(서장 오재경)는 지난 7월 4일 오후 3시 5분경 금천구 가산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15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하고 신속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대는 화재 주택의 현관문을 개방하여 내부 진입 후 수관을 전개하여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인명검색을 실시하여 건물 내 주민 4명을 대피 유도하였다.이 화재로 컴퓨터, 선풍기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주택 거실 책상 위 충전 중이던 탁상용 충전식 선풍기의 배터리의 열 폭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리튬 배터리가 삽입된 충전용 선풍기에서 과충전 시 배터리 열 폭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리튬 배터리가 삽입된 제품을 사용할 시 안전 인증을 거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