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육100뉴스= 방현옥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유아교육 대전환 유보통합 추진본부가 2월 17일(목)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교육대전환위원회 유기홍 위원장과 최창의 부위원장 겸 교육대전환운동 추진단장, 임재택 영유아교육 대전환 유보통합 추진본부 상임대표 및 임원진 그리고 지역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임재택 유보통합 추진본부 상임대표와 유보통합 추진본부 송대헌 정책위원단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한 출범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교육대전환 위원회 유기홍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최창의 교육대전환 네트워크 상임대표 그리고 이중규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 회장 등 내빈의 축사가 있었다.
축사 다음으로 추진본부 상임대표, 공동대표 및 집행위원회 임원 임재택, 이정우, 이재필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으며 유보통합 공약의 소개와 설명을 하고 관련 동영상을 상영한 후 끝으로 ‘유보통합 결의문’을 낭독함으로써 영유아교육 대전환을 위한 유보통합 추진 결의 역시 다졌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이다.
< 결 의 문 >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희망이 있는 나라이다.
매년 100만명이던 출생아수는 이제 25만명이 되어 버렸다.
이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한편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환경의 영향에
가장 취약한 영유아들의 성장이 위협받고 있다.
또한 2050년대가 되면 일당백을 감당해야 하는 그 시민이 바로 우리의 영유아들이다.
이것이 국가와 사회가 이 아이들을 위해 가장 최선의 것을 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오늘날 85%가 넘는 영유아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성장하고 있다.
2013년부터 0~2세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교육과정에 따라
영유아들을 위한 무상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는 이원화된 제도는 명백하게 헌법에 보장된 영유아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아이들을 차별하며 영유아기부터 교육불평등을 조장하고 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이런 불평등한 제도를 지속하고 아이들을 분리하고 있는 것인가?
모든 아이는 한 지붕 아래 가장 선하고 건강하게 잘 자란다!
모든 영유아는 자기 삶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이미 OECD 각국은 0~5세를 교육부로 통합하여 교육과 돌봄이
통합된 질 높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를 향한 대전환을 맞이하여 영유아들의 행복한 영유아기를 보장하고 미래 시대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영유아학교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히 요청된다.
이에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여 이재명 후보와 함께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아이행복 대통령’ 시대를 열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수십년 동안의 숙원인 유보통합을 이루어 내고 대한민국 모든 영유아들이 행복한 ‘영유아
학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하나. ‘유보통합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정‧ 법령‧ 재정통합 등 ’영유아학교체제‘ 구축을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하나. 모든 영유아들의 공정한 출발을 보장하는 완전무상교육, 장애유아의무교육권 보장 등 질 높은 교육
‧ 보육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하나. 교사 1인당 원아 수 축소, 실내외 놀이공간 확보, 생태 친화교육으로의 전환 등 교육 ‧ 보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하나. 영유아 교사 양성‧ 자격 제도 개편, 유형별 교사 임금 격차 해소, 영유아 교사들의 업무량 축소 및
교권 보장 등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여 전문성을 증진하고 교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하나. 영유아들의 행복한 성장과 지속가능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 부모 그리고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생태적 교육공동체를 구축한다!
하나. 우리는 이재명 후보가 아이행복대통령, 성공한 교육대통령이 되도록 총력을 모아 최선을 다한다!
2022년 2월 17일
영유아교육대전환 유보통합 추진본부 참가자 일동 < 저작권자 © 투데이뉴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