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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트럭끼리 충돌 후 건물로... 쾅!쾅!쾅! 굉음 후 불기둥가스 폭발해 2명 사망 6명 부상, 제한속도 30km인데 추돌 차량들의 과속 여부 확인
진홍  |  gc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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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5  12: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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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 시흥동의 한 5충 건물 앞에서 5월20일 오전 11시경 화물차 두대가 서로 충돌한 뒤 이중 한대가 인근 건물을 덮치고 가스배관을 건드려 가스가 누출되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사진은 구로소방서 대원들이 화염에 휩싸인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천뉴스 진홍기자]  금천구 시흥동의 한 5층 건물 앞에서 5월20일 오전 11시쯤 화물차 두 대가 서로 충돌한 뒤 이중 한 대가 인근 건물을 덮치고 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가 누출되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불은 오후 2시 12분쯤 꺼져 3시간 11분 만에 꺼졌다. 하지만,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근처에 있던 단층 건물이 무너졌다. 
  소방에 따르면 서로 충돌한 5톤 택배차량이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건물 외벽에 노출된 가스 배관이 폭발하면서 참변으로 이어졌다. 
  오후 12시 40분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명은 건물 안에 있었고 다른 1명은 길을 지나가다 트럭에 받힌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진 건물 안에서 발견된 1명은 60대 과일가게 주인 여성으로 밝혀졌다.
  길을 가다가 변을 당한 또 다른 1명은 평소처럼 혼자 등산을 가던 60대 여성으로 차량을 피하려 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강한 폭발 때문에 인근 가게들도 피해를 입었다.
  가스폭발 충격은 건너편 건물 유리창이 깨질 정도였고 놀란 시민들은 황급히 몸을 숨겼지만 유리 파편을 뒤집어 썬 사고 부상자도 나왔다.  
 이번 사건은 안전장치 없는 도로변 가스배관도 도마에 올랐다.
 이번 사고가 대형 화재와 참사로 이어진 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화물차가 충돌한 뒤 건물에 설치된 배관을 건드려 가스 누출과 폭발로 이어지면서 빠르게 불길이 번지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안전장치 하나 없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가스 배관을차량이  건드린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른 건물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가스 배관을 지상에 설치하는 경우 차량 추돌 등으로 인한 손상을 막기 위해 방호설비를 마련해야 하지만, 사고 건물엔 이런 장치가 없었다고 한다. 
건물 바로 앞이 차도가 아닌 인도여서 설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도시가스 공급업체 관계자는 "주차공간이라든가 이런 데는 차량 추돌 위험 때문에 (보호판을) 설치하게 돼 있는데, 사람이 다니는 구간 그런 데에는 설치할 의무가 없다"고 한다.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가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부분이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나 천재지변 등으로 외부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배관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보호판이라도 있었다면 피해가 그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텐데, 허술한 안전 규정이 화를 키운 건 아닌지 아쉬운 부분이다.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아무리 두꺼운 철판을 갖다 댄다고 하도 큰 트럭이 그런 속도로 달려와서 부딪히게 되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호대 설치와 함께 가스배관 위치를 보다 안전한 곳에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과 소방당국 화재 현장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스 배관에 안전설비는 있었는지, 추돌사고를 낸 차량들이 안전속도를 지켰는지 등을 확인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교통사고 이후에 건물 안쪽에 있는 배관인지 아니면 LPG 가스통인지 이런 부분들을 명확하게 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주변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30km인데 화재에 앞서 추돌사고를 일으킨 차량들의 과속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돌 사고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것을 두고 최소 두 차량 중 한대가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았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단은 할 수 없겠지만 과속일 가능성은 상당히 있어 보인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같다.   규정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행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 현장 주변에서 차량 과속이 빈번하다며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사고현장 인근 주민들은 "과속방지턱을 만들었는데 민원이 들어오면서 방지턱을 없앴어요. 완만한 내리막길로 과속이 많은 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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