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노익희 기자] 여러 한약재를 섞어 탕약으로 만드는 '첩약'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한의약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첩약 건강보험적용 시범사업'을 내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면신경마비'와 65살 이상 '뇌혈관질환후유증', '월경통 환자'는 해당 한의원에서 처방 받은 첩약을 '시범 수가'의 50%만 부담해 복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 단체는 정부가 준비 안 된 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한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