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민주기자] 50대 경찰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독산동자택에서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금천경찰서는 지난 2월24일 오후 2시30분께 방배경찰서 소속 경찰인 A모(55) 경위가 금천구 독산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A경위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 도착 당시 A경위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가족들이 A경위가 우울증이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숨진 원인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A경위는 총기회수 대상자였고 과거 징계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지만 옛날 일이라 자세한 상황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2012년 가스 분사기를 파손해 정직 처분을 받고 징계발령을 받았다. 이 징계로 2016년 A경위는 총기회수 대상자로 관리되고 있었다. 또 2017년엔 가스 분사기 소지도 금지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평소 조울증을 앓아왔지만, 최근 근무에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경위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